로그인 회원가입
제목
  [기사] 한라일보 보도자료 - 하멜 자취를 찾아서...
이름
  sea  (Homepage) 작성일 : 2003-10-10 17:39:17  조회 : 5101 

[하멜의 자취를 찾아서]해저전문조사팀 합류…탐사 험난

기사 바로가기


제1부/하멜표착지 어디인가-②해양탐사
--------------------------------------------------------------------------------





3백50년전 제주에 표착한 스페르웨르호의 자취를 찾기 위한 해양탐사가 시작된 후 조사단의 누군가가 ‘사막에서 바늘찾기’와도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만큼 해양 조사는 힘들고 앞날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초조사에 이은 본격적인 해양탐사는 해저문화재 지표조사 전문업체인 ‘서브시텍’과 제주대 해양과환경연구소(소장 서두옥)팀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본보 조사팀과 ‘서브시텍’의 전문가는 양방향음파탐지기(Sidescan Sonar)와 토우피시(Towfish) 등의 장비를 선박(대왕호·선장 김병엽)에 싣고 한경면 용수포구를 출발했다. 양방향음파탐지기는 음파를 이용한 영상을 통해 20㎝ 이상 크기의 물체 판독이 가능한 장비다. ‘끄는 물고기’라는 뜻의 토우피시 역시 해저속의 이상물체를 이미지화 하는 기능을 한다. 이들 장비가 쏘아올린 바닷속의 이상물체 이미지는 선박에 설치한 검퓨터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해저문화재지표조사 전문업체의 합류로 탐사는 활기를 띠었다. 조사는 한경면 고산리 한장동 및 대정읍 신도2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의 기초조사 및 문헌사료를 근거로 볼 때 이 지역이 ‘스페르웨르호’가 표착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판단에서다.

수월봉 앞 해상에서 양방향음파탐지기와 토우피시 등을 바닷속에 내려놓은 후 조사는 본격 시작됐다. 조사구간은 수심 20m선을 기준으로 먼바다 쪽으로 폭 1.5m, 길이는 한장동 및 신도2리 구간을 중심으로 한 1.7km 범위가 대략 설정됐다. 해양조사는 수중음파탐지기와 토우피시 등을 동원 이 구간을 20여 차례 왕복하면서 바닷속의 지형·물체를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닷속 암초가 많아 조사는 토우피시에 연결된 팽팽한 와이어줄을 올리고 내리느라 힘들게 진척됐다. 또 도중에 토우피시가 부표에 걸려 애를 먹기도 했다. 이날 조사는 저녁 무렵 종료됐다. 선상위에 설치된 컴퓨터 화면은 수심 50m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조사에 나선 ‘서브시텍’의 임흥현 이사는 “세월이 많이 지났고 바다환경이 암반과 섞여 있어 각종 장비를 동원했지만 물체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또 임 이사는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구체적 접근 작업이 필요하다”며 “조사가 미진한 부분이 많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종류의 장비를 한꺼번에 추가로 동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특집부=한승철 강시영 이윤형기자








[하멜의 자취를 찾아서]해양문화재 지표조사 전문업체 서브시텍(주)

기사 바로가기




제1부/하멜표착지 어디인가-②해양탐사
--------------------------------------------------------------------------------



 해양문화재 지표조사 전문업체로 해양산업 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한다.

 1999년 창립된 이 업체는 해저지층 지형 지반탐사를 비롯 해양구조물 설치나 유지보수, 침몰선 인양, 인공어초 분포실태 조사, 항만시설물 설치 유지 업무 등을 수행 할 수 있다. 또 해양 및 항만 개발에 따른 해양환경 파괴로 해양 유물 및 문화재 조사 보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지표조사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제주외항 서방파제 확장 및 신설구역에 대한 수중·해저 지표조사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 관심을 모았다.

 유인잠수정 패스파인더호(Submarine Pathfinder)호는 바닷속 6백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인양 및 심해생태나 해양조사 등을 수행 할 수 있다. 또 양방향음파탐지기, 고압호흡용충전기,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 획득시스템, 수중카메라, 잠수부 등 다양한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하멜의 자취를 찾기 위한 해양탐사에는 임흥현 이사를 비롯 앤서니 박, 이청재 이재진 이종화씨 등이 참여했다.

 임 이사는 “국내에 해저조사 업체가 3∼4군데 있지만 음파를 이용하고 잠수부를 동원 육안조사를 통해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복합서비스 제공은 서브시텍만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윤형기자 yhlee@hallailbo.co.kr




[공지] 2003년 국제해양대제전
[소식] 군산 앞바다에 고려 보물선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Ol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