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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 독일 전함 65년만에 인양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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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  (Homepage) 작성일 : 2004-02-12 13:16:05  조회 : 5123 

  
스스로 침몰 택한 독일 전함 65년만에 인양 작업  

제2차 세계대전 개전 초기 우루과이 연안에서 영국 전함과 교전 끝에 스스로 가라앉는 운명을 선택한 독일 나치의 전함 ‘그라프 슈페’호의 인양 작업이 침몰 65년만인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세찬 바람과 비 등 기상문제로 며칠 연기됐던 그라프 슈페호 인양작업은 이날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항구에서 불과 수 마일 정도 떨어진 7.5m 깊이의 해역에서 진행됐다.

58.5m 길이의 크레인을 실은 인양작업 바지선은 이날 세찬 바람에도 불구 예인선 두척의 도움으로 그라프 슈페호가 좌초한 라 플라타 강 어귀 인근으로 나아갔다.

미국과 유럽의 개인 투자가들이 수 백만달러의 비용을 부담한 이번 인양작업은그라프 슈페호의 11인치짜리 포의 정교한 사거리 조준 장비를 부착한 27t 무게의 전함 통신타워를 제일 먼저 인양하기 위해 전문 다이버들이 투입돼 통신타워 등 배의주요 부분을 강철 케이블로 묶어 고정시키는 일부터 시작했다.

현재 두 조각으로 나누어진 채 8m 깊이의 진흙 속에 빠져 있는 그라프 슈페호를 조각조각 부분적으로 인양해 작업을 완료하는 데는 최소한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2차대전 초기 독일 해군력의 상징이었던 ‘소형 전함’ 그라프 슈페호는 남대서양해안에서 연합군의 상업 선박 9대를 침몰시키며 맹위를 떨쳤다.

그러나 그라프 슈페호는 이른바 1939년 12월 ‘라 플라타강 전투’에서 영국 전함과 교전 끝에 공격을 받고 정상 운항이 어려울 정도로 고장이 났다.

이후 그라프 슈페호는 영국 전함의 추격을 따돌리고 당시 국제협약상 중립국 항구로 72시간 한도내에서 입항이 허용됐던 몬테비데오항으로 피했다.

그러나 그라프 슈페호는 정해진 시간내 배 수리를 하지 못하고 같은해 12월17일몬테비데오 항을 떠날 수밖에 없었으며 영국군과 교전으로 선박 전체를 잃을 것을우려한 한스 랑스도르프 선장의 결단으로 스스로 가라앉는 운명을 맞았다.

당시 랑스도르프 선장은 선박편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끌려갔으나 며칠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역사 기록은 당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수천명의 우루과이인들이 몬테비데오 해변가로 몰려나와 절벽 위나 높은 언덕에서 전투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돼있다.

한편 영화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라프 슈페호의 인양작업이 시작되면 몬테비데오 해변을 방문할 것이라고 최근 밝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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